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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덕수궁미술관 <유영국, 절대와 자유> 500 ​ 이미 끝난 전시를 기억해 본다. 정말 오랜만에 봤던 전시 + 마음에 들었던 전시! 유영국은 김환기 화백과 동시대 인물로 60년대까지는 활발히 교류활동을 했지만, 어느 순간 이후부터는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주아주 멋진 작품을 하시는 분! ​ ​ 도쿄 유학시절의 목조 조형. 유리 공예가인 딸이 80-90년대에 자료를 보고 복원한 작품. ​ ​ 힘이 넘치던 젊은 시절과 큼직한 작품이 빼곡히 걸린 전시실 ​ ​ 전시실 사이 복도에는 작가가 자란 강원도 울진의 풍경와 그림 이야기를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가 상영 중이었다. ​ 쉽게 보기 힘든 거장의 드로잉을 보는 것도 전시방문에서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 ​ ​ 생애의 중반을 넘어서는 자연의 심상을 표현하며 작품이 ..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유영국, <절대와 자유> 제가 전시관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만의 속도로 작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나 인터넷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작품을 찾고, 작품을 실제로 봤을때만 알 수 있는 질감과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왜인지 전시장 발길이 좀 뜸했었는데요, 간만에 보고싶은 전시를 발견해서 함께 공유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의 유영국 회고전입니다. 유영국 1916년 태어나 도쿄에서 유학하고, 전쟁과 혼란 속에서 잠시 다른 일을 하기도 했지만미술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 후로는 2002년 타계할때까지 매일 규칙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유영국은 초기시절부터 일관되게 점,선,면 등으로 이루어진 색채추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