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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핏 담배향 스치는 한국의 ‘테이트모던’ 꿈 - 지역현장 l 문화공간 탈바꿈한 청주연초제조창

란문이 2016. 4. 11. 13:04

설핏 담배향 스치는 한국의 ‘테이트모던’ 꿈 -

 지역현장 l 문화공간 탈바꿈한 청주연초제조창


http://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9090.html?_fr=mt3



(청주 연초제조창 전경.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인터넷 한겨레에서 재인용



1946년부터 1999년까지 담배공장으로 사용되던 청주연초제조창이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2011년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장소로 쓰고 있으며, 2019년에는 수장고 컨셉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이 예정되어 있다. 

고급예술이 몸담는 본관, 남관과 달리 동부창고는 시민예술관으로 꾸민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시대변화에 따라 생긴 폐산업공간등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변경해 

공간과 도시이미지 재생에 성공한 사례는 다수 된다. 

가까이 한국의 사례만 보더라도 광주 아시아문화의전당 사례도 옛 전남도청 부지의 상징적 공간에 들어가 있고, 

한예종의 석관동 캠퍼스도 옛 안기부 자리에서 신축건물과 옛 건물을 동시에 사용한다. 


서울시에도 향후 6년동안 13개의 뮤지엄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기사링크)

문화에 대한 향유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더 눈에 띄는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행정가들에 의해 장기적 안목을 배제한채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만은 아닌지 계속 지켜봐야할 것! 


by. 체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