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예술에 넌 필요없어!

뉴스 클리핑

란문이 2016. 3. 12. 17:24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끝났습니다.

평소에 바둑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임에도 주말에 진행된 4국은 네 시간 동안이나 마음 졸이며 지켜보았습니다.

"오늘 패배는 이세돌이 패한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닙니다."

-3월 12일 대국 후

"물론 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바둑의 아름다움, 인간의 아름다움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두는 게 아니어서 바둑의 가치는 계속될 것이다.”

-3월 8일 대국 전

엄청난 집중력으로 '긴장도 하지 않고, 화장실도 갈 필요 없는, 게다가 엄청난 계산 능력을 가진' 알파고와 싸운 이세돌 9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는 (바람직하게!) 활용될 수 있고 필요하겠지만

예술에까지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필요가 없고!! 활용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유의미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 관련 기사를 몇 개 모아보았습니다.

이미 인공지능으로 예술의 기술적 부분은 구현 가능하지만 이세돌 9단이 3월 8일 대국 전 했던 말처럼

인공지능이 예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예술의 아름다움을, 가치를 이해하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아름다운 작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저는 반감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rtificial Intelligence Meets Stanislavsky-Method Theatrical Improvisation

Beyond The Fence: the machine-written musical

Google’s Trippy AI Neural Nets Put On an Art Show

Robot Art Raises Questions about Human Creativity

Inside the Artificial Intelligence Revolution: A Special Report, Pt. 1

그리고 작곡하고...예술에도 인공지능 등장

인공지능으로 사라질 6가지 직업

보고서는 미국의 702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컴퓨터화의 발전 속도 및 노동자의 임금 등을 종합해 인력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분석했다.

인력이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가능성을 0에서 1사이 숫자로 표시했다. 1에 가까울수록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고, 0에 가까울수록 사라지지 않는다.

예술가는 아주 낮은 0.042점을 차지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논리적인 작업을 넘어서 감정적인 부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 ‘딥드림’은 올해 추상화 29점을 그려 9만7000달러에 판매했다.

미국 예일대의 인공지능 ‘쿨리타’는 음계를 조합해 직접 고난도의 음계를 자유자재로 작곡할 수 있다.

By 나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