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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유영국, <절대와 자유>

란문이 2016. 11. 17. 13:53



제가 전시관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만의 속도로 작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나 인터넷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작품을 찾고, 

작품을 실제로 봤을때만 알 수 있는 질감과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왜인지 전시장 발길이 좀 뜸했었는데요, 

간만에 보고싶은 전시를 발견해서 함께 공유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의 유영국 회고전입니다. 

유영국 1916년 태어나 도쿄에서 유학하고, 전쟁과 혼란 속에서 잠시 다른 일을 하기도 했지만

미술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 후로는 2002년 타계할때까지 매일 규칙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작업중인 유영국. (사진출처: 한겨레)




유영국은 초기시절부터 일관되게 점,선,면 등으로 이루어진 색채추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도쿄유학시절부터, 90년대까지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4단계로 나누어, 150여점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품>, 1977. (그림출처: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자연에서 인상을 얻은 듯한 따스한 생동감과 원색의 색채가 모니터로만 봐도 튀어나올 듯한데요. 

방학을 하게되면 꼭 직접 가보고자 합니다. 





전시는  16년 11월 4일부터 17년 3월 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입장료는 덕수궁입장료를 포함하여 3000원입니다. 




체리문. 


참고: 

유영국미술문화재단 (http://www.yooyoungkuk.org/)

국립현대미술관 현재전시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menuId=1010000000&exhId=201603150000405)

한겨레 기사 "이 답답한 가을 분출하는 거장의 원색과 만난다" (http://hani.co.kr/arti/culture/music/770575.html?_fr=mt3)